블로그 글 쓰는 속도를 올리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방법

 글쓰기의 어려움


블로그를 꾸준히 쓰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이네요. 블로그를 활성화 시키는데는 1일 1포스팅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실행에 옮겨보지만 은근히 어려운 일이라 조금 바쁜 일이 생기면 쉽게 미루게 되네요. 시간이 있는 주말에 몰아서 써볼 때도 있지만 글을 한 편 쓰고 지칠 때도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글쓰는 속도를 좀 높이고 또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요? 


내가 찾은 정답은 템플릿을 사용하는 것

블로그 글을 쓰는속도를 높이고 일정하게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템플릿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템플릿이란 한국어로 굳이 번역을 해보면 '틀' 혹은 '형식'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속도를 높이고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글을 쓰는 틀 혹은 형식을 미리 정해두면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용도에 따라서 활용할 수 있는 두 가지 형식의 템플릿

제가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템플릿은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하나는 글을 쓰는 형식을 아예 고정을 해서 블로그의 서식 등에 저장해 두고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서 새롭게 개발된 자동차 소개하는 글을 자주 쓴다고 하면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아예 소제목을 정해놓고 정보를 모아서 글을 쓰는 것입니다. 

신차 소개 서식

1 신차 출시일

2 연비

3 색상

4 금액

5 옵션


이렇게 자주 소개하는 소재가 정해져 있고 어떤 정보를 전달할지 정해져 있다면 정보를 모으기도 수월해지고 작성하는 속도도 빠르고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서식으로 저장해 두는 방식은 매우 효율적이지만 언제나 같은 종류의 글만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소재로 글을 쓰려고 하면 다시 망설임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언제나 쓰는 글이 아니라 새로운 


다른 하나는 조금 더 아날로그 적인 방식입니다. 템플릿이기는 한데 노트에 직접 적는 방식입니다. 블로그로 글을 쓰는데 컴퓨터로 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실 것 같지만 컴퓨터에 정리를 하다보면 에이 그냥 쓰자 하고 바로 글을 시작해버리게 될 때가 많습니다. 


실제로 바로 글을 써버리는 쪽이 빠를 것 같기도 하고 간단한 글인 경우는 실제로 더 빠르게 작성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훨씬 많은 경우 미로에 빠져서 헤매게 됩니다. 약간 귀찮기는 하지만 노트를 사용해서 글을 쓰기 전에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글을 쓰는 속도가 훨씬 빨라집니다. 

노트의 구성은 아래처럼 매우 심플합니다. 




여기에서 밑줄의 아래에 쓸 글의 재료들을 모아둡니다. 현재 쓰고 있는 글을 예로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렇게 모아 놓은 글의 재료들을 하나로 엮을 수 있는 제목을 밑줄 위에 씁니다. 




다음은 글로 엮을 순서를 정합니다. 




다른 종이에 재료의 순서대로 다시 옮겨 씁니다. 




그 다음은 강조하고 싶은 글의 제료를 A~Z로 순서를 매깁니다. 




이제 여기에 맞추어서 글을 쓰시면 됩니다. 


너무 번거롭고 오히려 오래 걸릴 것 같은데?

언젠가 학교에서 배운 것 같은 방법이고 거의 쓰지도 않던 노트를 갑자기 꺼내서 정리를 해보려고 하면 실제로 귀찮고 쉽게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을 통해서 미리 정리를 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글을 쓰는 도중에 헤매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조금 귀찮지만 습관이 된다면 오히려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절약해 줄 것이고 훨씬 많은 글을 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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